남은 문제 · 변경 이력 · 인용하는 법
이 면은 아직 풀지 못한 것과 이미 고친 것을 함께 적는다. 1절은 근거가 비어 있는 자리를 메울 실험의 설계 개요이고, 2절은 대응표 안에 남아 있는 설계 문제다. 3절은 판 1 에서 판 2 로 오면서 고친 것의 목록이다. 끝에 이 사이트를 인용하는 법과 오류를 알리는 길을 둔다.
1. 실증 공백과 실험 설계 개요
「실증」 면 4절의 공백 여덟 가지(F1~F8) 가운데 다섯은 실험으로, 셋은 문헌 작업으로 메운다. 이 사이트는 아직 어느 것도 하지 않았다. 아래는 하게 되면 어떤 꼴일지를 적은 개요이고, 결과를 약속하는 글이 아니다. 실험을 하게 되면 판정 규칙을 자료를 모으기 전에 고정해 공개한다. 「실증」 면 3절의 지표(M1~M3)를 계산 전에 등록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
F1 — 스페인어·러시아어 무기 [p t k] 범주화. Ooigawa & Shinohara(2009)의 설계를 자극만 바꿔 되풀이한다.
- 피험자: 스페인어·러시아어를 배운 적 없는 한국어 화자. 원저자들이 원어를 아는 청자는 다르게 들을 수 있다고 적었으므로(Ooigawa & Shinohara 2009: 1686), 학습자 집단을 따로 둔다.
- 자극: 언어마다 원어민 화자 여러 명이 읽은 무의미어(/papa/–/baba/, /tata/–/data/, /kaka/–/gaga/). 같은 실험에서 F0 가 낮을수록 긴장음 응답이 전체적으로 줄었으므로(쌍별 비교가 모두 유의하지는 않았다. 같은 글: 1685), 강세 음절과 무강세 음절에 놓인 파열음을 따로 만든다.
- 과제: 들은 자음을 ㅂ·ㅃ·ㅍ 처럼 한국어 세 범주 가운데 하나로 고른다.
- 판정: 무성 무기음에 된소리 응답이 거센소리 응답보다 많으면 ㅃ ㄸ ㄲ 칸을 유지한다. 거센소리가 많으면 「실증 공백」 표지를 「반대 근거」로 바꾸고 칸을 다시 검토한다. 강세 유무에 따라 결과가 갈리면 그 사실을 칸 설명에 적는다.
F2·F3·F4 — 낱소리 지각. 초미희(2010)의 식별 과제 꼴을 쓴다. 카스티야 화자가 읽은 θ·s(F2), 러시아어 화자가 읽은 ш·ж·ц(F3), 러시아어 무강세 [ə](F4)를 여러 운율 위치에 놓고, 피험자가 보기 가운데서 고르게 한다. 보기를 한글 글자로 주면 「어느 글자로 적을까」라는 질문에 가장 가까운 자료가 나온다.
F5 — 한글 전사의 학습 효과. Hayes-Harb & Barrios(2021)가 정리한 낱말 학습 과제를 쓴다.
- 피험자: 목표 언어를 모르는 한국어 화자를 조건에 무작위로 나눈다.
- 조건: 소리와 그림만 보는 집단, 여기에 이 사이트의 한글 표기(2층)를 더 보는 집단. 외래어 표기법 표기(0층)를 보는 집단을 셋째로 둘 수 있다.
- 자극: θ/s, r/ɾ, 무기 p/b 처럼 이 표기가 가르는 대립의 최소대립쌍 무의미어.
- 시험: 소리와 그림이 맞는지 판단하게 하되, 대립 쌍을 바꿔 들려주는 시행을 표적으로 삼는다. 그림을 보고 낱말을 말하게 해 원어민이 판정하는 산출 시험을 더한다.
- 판정: 표적 시행 정확도의 조건 간 차이를 구간과 함께 낸다. 익숙한 글자에 새 소리값을 얹는 칸(ㅃ 등)과 낯선 옛 글자를 쓰는 칸(ᅊ 등)을 나눠 본다. 익숙한 대응을 버리는 일이 새 글자를 배우는 일보다 어려울 수 있다는 실험이 있기 때문이다(Hayes-Harb & Cheng 2016 [2차], Hayes-Harb & Barrios 2021: 318).
F6·F7·F8 — 문헌. 실험이 아니다. 역학서별 치두·정치 글자의 실제 사용(F6), 『사성통고』 범례에 치음 묘사가 있는지(F7), 『Bahasa Cia-Cia 1』의 자모 대응표(F8)를 원문이나 실물로 확인해, 지금 2차 인용에 기대는 칸의 서술을 고친다.
2. 열린 설계 문제
실험과 별개로, 대응표 안에 아직 정하지 못했거나 정해 놓고도 손실을 안고 있는 칸이 있다. 「실증」 면 3절의 지표 결과에서 판 2 표기(2층)가 외래어 표기법(0층)보다 대립을 덜 지키는 유형이 나오면 이 목록에 더한다.
| 문제 | 지금 상태 | 무엇을 잃나 |
|---|---|---|
| 중국어 4성 = 1점 | 가안이다. 원전 범례의 어느 조항에 대응하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 1성도 1점이라, 표기만으로는 1성과 4성이 갈리지 않는다 |
| 베트남어 여섯 성조 | 방점은 무점·1점·2점 세 가지 표시뿐이다. 특히 hỏi 를 어느 칸에 둘지 정하지 못해 베트남어는 판 2 에 넣지 않았다 | 베트남어 수록 자체 |
| 비모음 | 대응표에 비모음 표지가 없다. 비모음을 가진 언어는 판 2 밖이다 | 그 언어들을 넣을 때 새 표지가 필요하다 |
| x 와 h | 둘 다 ㅎ 으로 적는다. 후보 ᅘ 과 ㅋ 연서(가벼운키읔)는 보류했다. ㅋ 연서는 유니코드에 없어 화면에 바로 쓸 수 없다 | x/h 를 가르는 언어에서 대립 |
| ㅟ 를 [y] 에 | 현대 한국어 화자 다수가 ㅟ 를 이중모음 [wi] 로 읽는다는 것이 통설이다(Dessiar 2021: 185 의 정리). 표준 발음법 단모음 규정과의 대조는 확인 중이다. ㅚ 를 [ø] 에 쓸 때도 같은 문제가 생긴다 | 독자가 단모음으로 읽어 주지 않으면 소리값이 어긋난다 |
| 러시아어 약화 모음 | 강세 없는 [ɐ ɪ ʊ] 를 강세 모음과 같은 ㅏ·ㅣ·ㅜ 로 적는다 | 한글에서 IPA 로 되돌릴 때 굵게 표시한 강세에 기대야 한다. 굵게가 사라지는 평문 복사와 스크린리더에서는 구별이 없어진다 |
| 자음 뒤 ɾ 와 l | 대응표는 l 을 어두와 모음 사이로만 나눈다 | pr/pl, br/bl 처럼 자음 뒤에서는 ɾ 와 l 이 같은 ㄹ 이 된다 |
| 뒤 활음 | 이중모음의 뒤 요소를 작은 글자가 아니라 보통 크기 모음 글자로 적는 곳이 있다 | 원어보다 음절이 는다(M1). 판 3 에서 다룬다 |
| 글꼴·스크린리더 | 옛한글 조합 지원과 스크린리더 읽기를 기기마다 재는 일을 끝내지 못했다 | 독자에 따라 글자가 깨지거나 읽히지 않을 수 있다 |
3. 판 이력 — 판 1에서 판 2로 고친 것
- 판 1 — 2026. 10. 28. 한 면짜리 페이지. 스페인어·러시아어 두 언어.
- 판 2 — 열한 면으로 나누고 중국어를 더했다. 글자마다 출처층과 근거 등급을 따로 달았다.
판 1 페이지를 원전과 문헌에 다시 대조해 고친 것이 열일곱 건이다. 「무엇이 문제였나」 칸 첫머리에 성격을 적었다. 「틀림」은 원전이나 문헌과 어긋난 서술, 「근거 보강」은 틀리지는 않았으나 근거가 약하거나 반대 근거가 빠진 서술, 「표기 통일」은 글자나 띄어쓰기의 통일이다. 판 1 의 외래어 표기법 칸(0층)과 표기 엔진의 규범 보기 시험에서는 고칠 것이 나오지 않았다.
| # | 판 1 서술 | 무엇이 문제였나 | 판 2 처리 | 근거 서지 |
|---|---|---|---|---|
| 1 | 첫 절: 『훈민정음』이 우리말에 없는 소리를 적을 방법을 미리 적어 두었고, 중국 한자음을 적으려고 시옷과 지읒을 두 갈래로 나누었다 | 틀림. 치두·정치 조항은 해례에 없고 언해본에만 있다. 실록의 창제 기사가 적을 대상으로 든 것은 문자급본국이어(文字及本國俚語: 한자와 우리나라 말)다 | 해례는 우리말 밖의 소리를 적는 조작 몇 가지(반설경음 등)를 열어 두었고, 언해본과 『홍무정운역훈』이 중국 한자음용 글자를 더했으며, 후대가 그 조작을 외국 소리에 빌려 썼다고 고쳤다 | 『훈민정음』 해례본(1946 영인)·언해본 대조, 이현희 1997: 241, 『세종실록』 세종 25년 12월 기사 |
| 2 | 원문 절 제목이 원전 인용 전체를 세종이 마련한 방법으로 묶었다 | 근거 보강. 언해본과 운서의 조항이 섞여 있었다 | 「원전 읽기」 면으로 옮기고 인용마다 해례 / 언해 / 운서를 표시했다 | 판 2 출처층 구분 |
| 3 | 러시아어 절 첫 인용의 출처를 위키문헌 『訓民正音』 예의 끝의 괄호로 적었다 | 근거 보강. 그 괄호는 위키문헌 편집자가 언해본에서 보충한 것인데 밝히지 않았다 | 위키문헌 해례 전사본의 괄호가 편집자 보충이라고 적고, 해례 원문으로 인용하지 않는다 | 1946 영인 대조 |
| 4 | 스페인어 θ 를 ᄼ 로 적고 「언해가 혀끝이 윗니 머리에 닿는다고 한 시옷」이라 설명했다 | 근거 보강. ᄼ 의 15세기 값은 [s] 계 치찰음이다. θ 배정은 조음 위치 묘사에 기댄 재배정이었다. 『아학편』의 θ 글자는 ᅂ 였다 | θ 를 ᅊ 으로 바꾸고 「재해석」 등급과 반대 근거를 달았다. ᄼ 은 원전 값대로 중국어 s 에 쓴다. ᄼ 은 고려한 대안으로 남겼다 | 이돈주 2002, 심소희 2013, Stonham & Lee 2014: 133–134 |
| 5 | 스페인어 f 를 「예의의 순경음 규칙」으로 설명했다 | 근거 보강. 꼴은 예의의 연서로 만들 수 있으나 15세기 원전은 중국어 [f] 를 ㅸ 으로 적었고, ᅗ 으로 한어를 적은 용례는 없다. ᅗ=f 의 선례는 1948 안이다 | 두 사실을 함께 적었다 | 심소희 2013 표 2, 이경숙 2016: 114 |
| 6 | 스페인어 ɾ 를 ㄹ 로 적고 해례의 반설경음 설명(혀가 위턱(입천장)에 잠깐 붙는다)과 같다고 했다 | 틀림. 해례가 그 설명을 붙인 글자는 ㄹ 이 아니라 ㅇ 을 이어 쓴 ᄛ 이다 | 해례는 혀가 입천장에 잠깐 붙는 반설경음을 ᄛ 으로 적을 수 있다고 했고(탄음으로 읽는 것은 이 면의 해석), 이 표기는 현대 한국어 모음 사이 ㄹ 을 탄음으로 보고 ㄹ 을 쓴다고 고쳤다 | 해례 합자해의 반설경음 조항(표 아래 인용) |
| 7 | 떠는 r 의 ᄙ 을 「같은 글자를 나란히 쓰는 병서를 ㄹ 에 넓혔다」고만 설명했다 | 근거 보강. 앞선 문헌은 모두 ᄙ(ㄹㄹ)을 [l] 에 썼다는 사실이 빠졌다 | ᄙ 항목에 선례와 그것을 거스르는 이유를 적었다 | 이경숙 2016, Stonham & Lee 2014 |
| 8 | 스페인어 p t k 를 ㅃ ㄸ ㄲ 로 적고 「숨을 거의 내뱉지 않는 소리라 된소리가 가깝다」고 했다 | 근거 보강. 근거(프랑스어 실험, 규범사의 선례)와 반대 근거, 스페인어 실험을 찾지 못했다는 사실이 빠졌다 | 「실증 공백」 상자를 달았다 | Ooigawa & Shinohara 2009, 강식진 1999: 42, 이경숙 2016 |
| 9 | 스페인어 ch [tʃ] 를 ㅊ 로 적었다 | 근거 보강. p t k 는 무기음이라 된소리로 적으면서 무기 tʃ 는 거센소리로 적어 원리가 어긋났다 | ㅉ 을 기본안으로 두었다(확정 전) | 판 2 대응표의 무기음 원리 |
| 10 | 스페인어 [z] 의 근거로 예의 여양자초발성(如穰字初發聲: 穰 자의 첫소리와 같다)을 들었다 | 표기 통일. 위키문헌 전사본은 發 대신 이체자 彂 를 쓴다 | 1946 영인의 글자로 적고, 전사본과 다른 글자는 각주로 밝힌다 | 1946 영인과 위키문헌 전사본 대조 |
| 11 | 러시아어 강세 없는 [ə] 를 ㆍ 로 적었다 | 틀림. 해례는 ㆍ 를 설축이성심(舌縮而聲深: 혀는 오그라들고 소리는 깊다)이라 하여 혀를 뒤로 당기는 소리로 묘사했고, 제주어 실측도 후설 쪽이다 | ㅓ 로 바꾸었다. ㆍ 는 해설에서만 다룬다 | 해례 제자해, 이승진·최홍식 2018 |
| 12 | 연자음 뒤 [ə] 를 쌍아래아 ᆢ 로 적었다 | 틀림. ᆢ(U+11A2)는 해례의 꼴이 아니라 제주어 표기 관행의 꼴이다 | ㅕ 로 바꾸었다. 해설에서는 해례 합자해의 꼴 ᆝ 만 언급한다 | 해례 합자해의 기선종후횡(其先縱後橫: 세로를 먼저 쓰고 가로를 나중에 쓴다) |
| 13 | ж 를 ᄿ 로 적고 「중고 한어의 전탁은 대개 울림 자음으로 재구한다」고 설명했다 | 근거 보강. 서술은 맞으나 1948 안이 [ʒ] 를 ㅿ 로 적었다는 보고(확인 중)와, 현대 독자가 이 글자를 된소리로 읽는다는 점을 반대 근거로 함께 두어야 했다 | 반대 근거 칸에 두 사실을 적었다 | 이돈주 2002 |
| 14 | 「Windows 의 맑은 고딕에서 한 글자로 조합되는 것을 확인했다」 | 근거 보강. 같은 글꼴 가족의 Semilight 는 조합되지 않는다. 판 1 이 불러 쓰는 Noto Sans KR 웹폰트에는 옛한글이 없다 | 「구현」 면의 지원표로 바꾸고, 옛한글을 담은 웹폰트를 직접 싣는다 | 판 2 「구현」 면의 글꼴 실측 |
| 15 | 중국어: 훈민정음이 「애초에」 한자음을 적으려고 치두·정치 글자를 따로 두었다 | 근거 보강. 「애초에」가 해례 단계로 읽힌다. 치두·정치 글자는 언해본과 『홍무정운역훈』의 것이다 | 중국어 면에서 「언해본과 『홍무정운역훈』이 중국 한자음을 적으려고」로 고쳤다 | 해례본·언해본 대조, 심소희 2013 |
| 16 | 일본어: 「옛 글자로 가를 수 있는지 본다」 | 근거 보강. 『첩해신어』는 새 글자 없이 청음을 된소리, 탁음을 예사소리로 갈랐고(ザ행만 ㅿ), 한국어 화자는 일본어 어두 [p t k] 를 거센소리로 듣는다 | 일본어는 『첩해신어』 방식을 따르는 것으로 서술했다 | 趙堈煕 2000, Ooigawa & Shinohara 2009 |
| 17 | 꼬리말의 저자 직함 | 표기 통일. 같은 저장소의 다른 책은 괄호 앞을 띄어 쓴다 | 저장소 관행에 맞췄다 | 같은 저장소의 다른 책 |
6번의 근거인 해례 합자해의 반설경음 조항은 이렇다.
若欲備用, 則依脣輕例, ㅇ連書ㄹ下, 爲半舌輕音, 舌乍附上腭.
약욕비용, 즉의순경례, ㅇ연서ㄹ하, 위반설경음, 설사부상악.
갖추어 쓰고자 하면 순경음의 예에 따라 ㅇ 을 ㄹ 아래에 이어 써서 반설경음으로 삼는다. 혀가 위턱(입천장)에 잠깐 붙는다.
판본은 『훈민정음』 해례본 합자해다. 글자는 위키문헌 해례 전사본으로 옮겼고, 1946 영인과의 글자 대조는 확인 중이다.
4. 인용하는 법
이 사이트를 인용할 때는 판과 접속일을 함께 적는다. 판이 오르면 내용이 바뀌기 때문이다.
권보원. 2026. 세종의 글자로 보는 외래어 표기, 판 2. https://bowonkwon.github.io/Legal-Language-Handbooks/sejong/ (접속일)
라이선스는 셋으로 나뉜다.
- 데이터(
mapping.csv·bib-public.json등data/의 파일): CC BY 4.0. 출처를 밝히면 상업적 이용을 포함해 고쳐 써도 된다. - 본문: CC BY-NC 4.0. 출처를 밝히고 비상업적으로 쓸 수 있다.
- 표기 엔진 코드: MIT.
원전과 남의 문헌에서 옮긴 인용은 그 원전과 문헌의 출처 표시를 따른다.
5. 오류 신고
틀린 글자, 잘못 옮긴 원문, 근거와 맞지 않는 서술을 발견하면 저장소 Issues(https://github.com/BowonKwon/Legal-Language-Handbooks/issues)에 알려 주기 바란다. 어느 면의 어느 서술인지, 그리고 근거가 되는 원문이나 문헌을 함께 적어 주면 대조가 빠르다. 고친 내용은 판과 날짜를 올려 반영하고, 이 면 3절의 판 이력에 적는다.